이사후 오늘 인터넷을 설치했습니다.
또 하나의 숙제를 마무리 한것 같네요.
그런데...
아침일찍부터 기사분께서 오셔서 부산스럽게 설치를 하셨습니다.
설치가 다 끝난후 보란듯이 회사 인터넷 속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다운로드 89Mbps, 업로드 1.75Mbps.
"어랏? 아저씨 업로드 속도가 왜 이래요?"
"고객님 저희 유선망은 업로드속도가 모든 서비스가 2메가로 제한되어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런가보다.
오전 10시쯤에 측정했을때의 수치 입니다.
그럼 오후 10시 쯤은 어떨까?
결과는 들쑥 날쑥입니다. 어떨때는 80Mbps 가까이 나오고 어떨땐 50Mbps 정도 나오더군요. 방금은 또 32Mbps 가 나오네요..... (예전에 메가페스 FTTH 망을 쓸땐 항상 90Mbps 가 유지되었습니다.)
속도가 아주 들쑥날쑥합니다.
그럼 지역망 전용 속도 측정이 아닌. 공신력 있는 측정기관은 어떨까요?
밴치비 : 26Mbps , 24.4Mbps , 26.6Mbps
한국정보사회진흥원 : 26Mbps , 31.7Mbps
마이스피드 : 50Mbps , 54.5Mbps , 39.6Mbps
보시다시피 들쑥날쑥입니다.
여기서 또 의심병이 발동했습니다.
의문점 : 왜 지역망은 속도가 높게 나오고 나머지 사설/공설 기관의 속도는 낮게 나올까?
가설1 : 지역망 -> 백본 의 속도가 구리다.
가설2 : 지역망 속도측정 프로그램이 거짓이다.
여기에서 가설2에 대한 확인을 위해 무식한 방법을 사용해봤습니다.
<지역망 속도측정>
62.26Mbps 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속도측정>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38Mbps 를 기록했습니다.
그럼 이 두 기록이 실제 시스템에서 네트워크 자원을 그만큼 잡아먹었을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네트워크 이용률과 비슷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설2 는 틀렸다는것이군요....
그럼 결국 가설1 때문에 그럴까요???
아무튼 지역망을 어쩔수없는 선택( 저희 동네에는 메가페스 광랜이 안들어옵니다. -_-; ) 이였지만..
제발 20메가라도 꾸준히 나와주기를 바랄뿐입니다. (10메가 이하로 떨어지면 강력한 항의 준비중)
블로그 업데이트가 없다는 항의때문에 쓸데없이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